티스토리 블로그 약 5개월 후기 /애드센스 수익 인증, 네이버 애드포스트와 비교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넘어온지 어언 5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3월달에 네이버 블로그를 겁나게 열심히 함에도 불구하고(페이지뷰 400명에 서로이웃200명) 애드포스트 수익은 4년동안 했음에도 불구하고 15000원 번게 다였거든요.
그래서 '아니, 네이버 애드포스트만 이렇게 단가가 짠거야?' 하고 티스토리 애드센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결과는 애드센스는 웬만한 클릭 당 단가가 적어봤자 200원 부터 시작인데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200원이면 엄청 높은 단가더군요;;
현타가 와서 바로 손절해버렸습니다.

그래서 3월 부터 본격적으로 네이버 블로그 -> 티스토리로 이사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네이버 블로그들에 있는 글들을 무작정 옮기진 않았구요.
먼저 글들을 비공개 처리들을 해놓고 한달동안 기다렸습니다. 다음이나 구글에 올라와 있는 제 글들을 지워야 나중에 티스토리에 똑같이 올려도 저품질을 막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거든요.

네이버 블로그 글들을 비공개 처리 한 후 그동안 티스토리에 다른 컨텐츠들을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보컬 강의와 정보처리기사 실기와 관련된 글들을 썼고 총 40개 정도의 포스트를 한달동안 썼던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구글 애드센스에도 신청을 여러번 했었고 총 3번의 재심사를 통해 한 달뒤에 승인을 받게 되었지요.

그 뒤로 승인을 받자마자 무작정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제 글들을 전부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티스토리 블로그의 방문자수도 하루에 약 150명씩 꾸준히 나오더라구요.

수익 인증

약 5개월 동안의 애드센스 수익 인증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로 4년동안 애드포스트로 번게 15000뭔이었는데 애드센스는 단 5개월만에 18달러를 벌었습니다.
다른 분들에 비하면 굉장히 적은 돈입니다.

클릭 수

요근래 갑자기 하루 평균 1.5달러 정도의 수익이 계속 들어오네요.
이런 상황이라면 나중에는 금방 하루 3달러를 찍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무효 클릭수도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에 비하면 정말 굉장한 수익률이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요즘 가끔 크몽 같은 앱에 보면 3개월만에 100만원 수익 만들기 하면서 어그로를 끄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솔직하게 얘기해서 '3개월만에 수익 100만원 만들기' 이딴거에 속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통 한달에 수익 100만원이면 약 900달러이고 하루 평균 30달러입니다. 평균 클릭당 단가가 0.2달러이니 하루에 많으면 150번의 클릭이 나와야 합니다.
가끔 단가가 높은 것도 있으니 대충 어림잡아 100번의 클릭이 필요하다고 합시다. 방문자 약 100명당 1클릭이 생길까 말까입니다. 그렇다면 대충 산술계산하면 하루에 약 1만명의 방문자수가 필요하게 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든지 얼마 안됬을 땐 양질의 글을 써도 하루에 10명 정도 들어오면 정말 많이 들어오는 건데, 그렇다면 3개월안에 하루 10000명의 페이지뷰를 위해선 적어도 1000개의 포스팅을 해놔야 합니다. 그것도 사람들이 10명씩 찾아서 볼 정도의 양질의 글들을 말이죠. 그럼 하루에 약 10개의 포스팅을 해야하는데 그게 상식적으로 가능할까요?

'3개월만에 수익 100만원 만들기' 이런 말에 현혹되지 않고 몇년 길게 보시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롱런하는 느낌으로 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