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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보컬 발성 팁 8

08) 샤우팅은 가성으로 하자

이전 포스팅은 호흡법에 대해서 얘기했다. ​ ​ 샤우팅은 가성으로 처리하자. 높은 가성을 내고 있는 상태에서 갑상피열근을 조절하면 메탈릭한 질감의 가성을 낼 수 있다. 호흡이 받쳐준 상태에서 내면 더욱 풍부하고 힘있는 샤우팅이 된다. ​ 보통 옛날 가수들의 샤우팅은 이런식으로 가성으로 처리하는 방식이 많았으나 요즘의 하현우나 이혁, 김경현등의 록커들은 대체로 휘슬 레지스터를 제대로 구사하여 샤우팅을 낸다.(괴물들..) ​ 심지어 하현우는 성종도 테너가 아니면서 3옥타브 파샵(F5#) 까지 두성처럼 성대를 붙여 발성한다. 거의 휘슬구간과 두성구 사이의 차이를 못느끼게 한다. ​ 가성으로 샤우팅할때 제대로 발성이 되지않는 상태에서 남발하면 성대결절 온다.(나처럼..) 항상 호흡과 후두의 위치를 생각해주면서 ..

07) 아포지오 호흡 ( 복식호흡, 버팀, 복압 유지, 들숨자세 )

이전 포스팅은 호흡의 원리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함 ​ ​ 여태까지 호흡을 할때 크게 의식하라 하지 않았다. 배에 힘을 주지도 말고 복식 호흡을 하라고 하지 않았다. 복식호흡을 할때 우리는 성문을 닫아 압력을 만들듯이 숨을 참게 되는데 이로인해 성문하압이 증가하여 원하는 발성을 얻기가 힘들게 되기 때문이었다. ​ 그렇다면 가수나 성악가들은 실제로 배에 힘을 주지 않을까? 호흡법이란게 따로 존재하지 않는가? ​ 물론 배에 힘을 준다. 하지만 그건 우리가 평소에 알고있던 복식호흡과는 다른것이다. ​ 여기서 호흡을 따로 신경써줘야 하는 이유가 있다. 평소에는 폐활량을 늘린다거나 하는 이유때문으로 알고 있겠지만 더 큰 목적은 높은 고음을 내기위해서, 고음에서의 발성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서가 더 크다. ​ 우리가..

06) 호흡의 원리 ( 흡기와 호기 )

이전 포스팅에서는 후두 내리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얘기했다. ​ ​ 폐는 직접적으로 숨을 쉴 수 있는 근육이 없다는 사실은 중학교 과학시간을 제대로 이수했다면 누구나 안다. ​ 그렇다면 폐로 호흡을 우리는 어떻게 하는 걸까 ​ 이를 호기와 흡기 두 개로 구분지어 생각해보자. ​ 첫번째, 흡기 시( 들숨 ) 1. 복직근과 복횡근 등의 호기근들의 근이완 2. 횡격막의 근수축이 위 근육들에 딸려서 같이 발생 -> 횡격막 하강 3. 흉강내 부피 증가 4. 부피 대비 압력 감소 5. 신체 외부의 대기압 대비 상대적으로 압력 감소 6. 상대적으로 기압이 높은 외부에서 폐 내부로 공기 유입 ​ 여기까지가 흡기 ​ 두번째, 호기 시( 날숨 ) 1. 흡기근들의 근 이완 및 호기근 개입 2. 횡격막 근이완 -> 횡격막 상승..

05) 후두 내리기의 중요성 ( 목열기, 성대 내전 등 )

이전 포스팅에서는 미들보이스를 만드는 얘기를 했다. ​ ​ 후두를 내려야 한다 vs 안내려도 된다의 논쟁은 항상 끊이질 않는다. ​ 보통 올바르지 않는 발성으로 인해 후두가 올라가고 그로인해 목의 협착이 발생하여 성도가 막혀 소리가 나지 않는 피치브레이크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후두가 거론되곤 하는데 ​ 올바른 발성을 사용하면 후두는 올라가지 않으므로 굳이 후두를 내릴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많다.(나 역시 동의하는 편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두를 내리는 것은 발성을 하는데 있어 굉장한 이점이 있는것은 확실하다. ​ 물론 일부러 후두를 내려 노래를 부르는 것은 굉장히 소리가 인위적이기 때문에 실 가창시에는 후두에 의식하지 않는 편이 좋다. ​ 다만 발성 연습을 하고 소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어서는 ..

04) 믹스보이스 발성 ( 미들보이스, 중성, 파사지오, 갑상피열근 )

이전 포스팅은 두성을 만드는 법 ​ ​ 믹스보이스의 정확한 명칭은 미들보이스이다. ​ 정확하는 단순진동형태이기에 낮은피치의 두성이지만 성대가 상연뿐만 아니라 중연까지 붙어 진동한다. ​ 두성구와 흉성구 사이의 비어있는 구간을 파사지오 구간이라 하는데 이 구간을 채우기 위한 소리이다. 때문에 중성구라고 말하기도 한다. ​ 이러한 미들보이스를 만드는 방법은 어려운 편이고 사실 대부분의 발성 강의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목표'일 것이다. ​ 미들보이스를 만드는 방법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 성대가 두성 패턴의 진동을 해야 한다. 두성, 헤드보이스를 모른다면 미들보이스를 만들 수 없다. ​ 만드는 법은 꽤나 간단한데 성대가 두성 패턴의 진동(상연진동)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성문하압을 증가시..

03) 두성 만들기 ( 고음 발성, 헤드보이스, transglottal pressure )

이전 포스팅( 피치를 올려 성대 얇게 만들기 ) ​ ​ 두성(헤드보이스) : 성대가 상연진동하며 단순진동 형태의 파형을 갖는 소리 ​ 흉성(체스트보이스) : 성대가 상,중,하연까지 진동하며 복합진동 형태의 파형을 갖는 소리 ​ 높은 피치(성대가 충분히 얇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진동 수(더 높은 고음)를 얻기 위해 성대의 접촉면적을 줄일 필요가 있다. 때문에 성대의 윗부분만 진동시키는 두성 발성이 고음 진행 시 필요한 것이다. ​ 흉성보다 두성 발성 시 성대가 더 적은 면적을 이용한다. ​ 성대의 상연진동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래의 두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1. 성대의 피치가 높아야 함 2. 측윤상피열근의 개입이 필요함 ​ ​ 측윤상피열근은 성문의 외전에 관여하는 근육으로 성대의 윗부분을 진동시키..

02) 피치 올리기 ( 두성구 확립, 고음에 적합한 성대 조건 )

먼저 앞의 포스팅을 보고 오는게 이해하는데 도움이된다. ​ ​ 기타 줄을 생각하면 편함 얇은 기타 줄은 고음을 내고 굵은 기타 줄은 저음을 낼 수 있다. ​ 고음을 내기 위해선 높은 진동 수가 필요하다. 높은 진동 수를 얻기 위해서는 성대가 얇아져야 한다( 높은 피치의 성대 ) 성대를 얇게 만들기 위해서는 성대를 길게 늘려야 한다 ​ 때문에 같은 길이로 늘리더라도 성대에 두께에 따라 고음역에 대해 차이가 있음 베이스 보다는 테너, 남자 보다는 여자가 성대가 얇기 때문에 같은 정도로 성대를 늘리더라도 얇은 성대를 가진 사람이 고음을 내기 쉽다. ​ 어찌됐든 성대를 길게 늘리는데 관여하는 근육이 있는데 출처 - 위키피디아 바로 후두 밑에 있는 윤상갑상근이라는 근육이다. 파란 부분이 바로 갑상연골이며 후두에서..

01) 보컬 발성과 관련된 상식들 및 용어 정리 ( 믹스보이스, 피치, 두성, 흉성 등

1. 두성은 머리를 울리는 소리다 -> 아니다. 머리를 울린다는 거창한 개념이 아니며 성대의 윗쪽 부분만 상연진동 하는 단순진동형태의 소리이다. 대게 헤드보이스라고 부른다. 요즈음에는 단순히 고음역의 개념이 강하다 ​ 2천년 초반대 하비넷에서 밴드 '활'의 보컬 김명기가 보컬 강의를 했었는데 그때 두성이니 비성이니 반가성이니 하는 별의별 개념들이 등장했었다. 두성이 머리를 울린다는 이상한 소리도 이 즈음에 퍼지기 시작했다. ​ 참고) 버즈 민경훈은 두성이 아닌 흉성 발성을 사용한다. 노래 자체에 거의 두성 발성을 배제하고 있으며 평소 노래 부를 때 마이크를 머리 위로 올리는 습관 때문에 두성을 쓴다며 놀리는 것이지 거꾸로 알고 있으면 안된다. ​ ​ 2. 흉성은 가슴을 울리는 소리다 -> 아니다. 흉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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