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피치 올리기 ( 두성구 확립, 고음에 적합한 성대 조건 )

먼저 앞의 포스팅을 보고 오는게 이해하는데 도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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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줄을 생각하면 편함

얇은 기타 줄은 고음을 내고

굵은 기타 줄은 저음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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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을 내기 위해선 높은 진동 수가 필요하다.

높은 진동 수를 얻기 위해서는 성대가 얇아져야 한다( 높은 피치의 성대 )

성대를 얇게 만들기 위해서는 성대를 길게 늘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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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같은 길이로 늘리더라도 성대에 두께에 따라 고음역에 대해 차이가 있음

베이스 보다는 테너, 남자 보다는 여자가 성대가 얇기 때문에 같은 정도로 성대를 늘리더라도 얇은 성대를 가진 사람이 고음을 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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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성대를 길게 늘리는데 관여하는 근육이 있는데

윤상갑상근

출처 - 위키피디아

바로 후두 밑에 있는 윤상갑상근이라는 근육이다.

파란 부분이 바로 갑상연골이며 후두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후두는 여러분이 평소에 목젖이라고 생각하는 목 중앙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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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연골 밑의 붉은 부분이 바로 윤상갑상근이라는 근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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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갑상근에 따라 길이가 달라지는 성대

윤상갑상근에 따라 길이가 달라지는 성대

길이가 달라지는 성대-2

더 보기 쉬운 사진

윤상갑상근을 검은 화살표 방향으로 수축 시킴으로써 위에 달려있는 성대( 사진에는 긴 끈처럼 되있음)를 앞으로 당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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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를 당겨 늘림으로써 성대는 얇아지고 얇아진 성대는 고음을 내기 적합해진다.

이러한 방법을 피치를 높힌다고 하며 얇아진 성대를 피치가 높은 성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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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를 올리는 방법은 흉성과 가성을 왔다갔다 하는 것.

흉성에서부터 시작하여 높은 가성까지 상향 스케일을 진행하고 다시 돌아오는 하향 스케일을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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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가성이라 함은 두성구 영역에서의 가성이며 늑대 울음소리, 환호성과 같은 맑은 조정된 가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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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성구와 가성구를 연결하는 연습 시 입술 떨기나 허밍을 이용하면 더욱 좋다.

가수들이 목을 풀기 위해 입술을 떠는 행위는 성대의 피치를 올려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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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떨기는 역치 현상을 발생시켜 성대에 필요한 힘을 입술로 분산시킬 수 있다. 성구 연결 연습시 불 필요한 긴장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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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은 입을 다묾으로써 후압(Back pressure) 값을 증가시켜 성문압차의 값을 줄이게 되고 이로인해 성대가 윗부분만 붙는 상연진동을 유도 시킬 수 있다.( 두성화 )

(성대가 상연만 붙어야 하는 이유 역시 성대가 얇게 붙어야 고음이 나기 때문임. 그래서 우리가 두성을 연습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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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방식으로 흉성구에서 가성까지의 스케일 연습을 진행한다.

진행 시 음이 부드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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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중에 음이 꺾이거나 갑작스레 성구가 전환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이유는

첫번째, 윤상갑상근이 제대로 활성화 되지 않아 성대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거나

두번째, 두성구가 확립되지 않아 스케일 상향 중 성대의 텐션이 풀려 갑작스레 가성으로 성구가 변환된 것이다.

 

때문에 음의 끊어짐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두 성구를 왔다갔다 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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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연습을 통해 두 성구가 끊어짐 없이 연결 되었다면

이는

첫번째, 성구가 전환되는 지점에 두성구가 확립돼 성대의 접촉 면적이 자연스레 적어지는 것(상향 중에)이고

두번째, 성대의 피치가 높아져(즉 성대가 얇아져) 흉성의 진동 상태(복합진동파형)에서도 성대를 얇게 붙일 수 있게 되어 두 성구간의 음색차이가 적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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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성대 피치를 높여 얇아진 성대가 바로 두성 발성을 하기 위해 적합한 조건을 갖추었다 할 수 있으며 아니면 이미 두성 발성이 되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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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성, 헤드보이스와 관련된 얘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03) 두성 만들기 ( 고음 발성, 헤드보이스, transglottal pressu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