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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보컬 발성 팁

04) 믹스보이스 발성 ( 미들보이스, 중성, 파사지오, 갑상피열근 )

_청렴 2021. 3. 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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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은 두성을 만드는 법

믹스보이스의 정확한 명칭은 미들보이스이다.

정확하는 단순진동형태이기에 낮은피치의 두성이지만 성대가 상연뿐만 아니라 중연까지 붙어 진동한다.

두성구와 흉성구 사이의 비어있는 구간을 파사지오 구간이라 하는데 이 구간을 채우기 위한 소리이다.

때문에 중성구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미들보이스를 만드는 방법은 어려운 편이고 사실 대부분의 발성 강의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목표'일 것이다.

미들보이스를 만드는 방법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성대가 두성 패턴의 진동을 해야 한다.

두성, 헤드보이스를 모른다면 미들보이스를 만들 수 없다.

만드는 법은 꽤나 간단한데 성대가 두성 패턴의 진동(상연진동)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성문하압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초기 두성의 소리 특성상 다른 사람이 듣기에 가성과 크게 차이도 없고 이러한 소리로 어떻게 노래를 불러야 할지 모를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두성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두성을 흉성화) 우리가 그렇게 줄이려고 했던 성문하압을 이번에는 인위적으로 늘려야 한다.

성대가 두성의 진동 패턴을 갖고 있지 않다면 일부러 성문하압을 증가시키는 행위는 아무짝에도 쓸모없기 때문에 이전 강의에서 진행한 연습들을 완벽히 해야할 것이다.

그렇다면 성문하압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무엇인가.

갑상피열근을 이용하는 것이다.

갑상피열근
갑상피열근

출처 - 위키피디아

갑상피열근을 살짝 닫음으로써 성문하압을 증가시킬 수 있다.

수차례 반복하지만 성대의 상연진동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해야하는 테크닉이다.

이 갑상피열근의 감각을 익히는 법은 꽤나 간단하다.

숨을 '핫!' 하고 참으면 성대 위쪽으로 닫히는 느낌이 드는데 바로 갑상피열근이다.

복식호흡과 같은 연습을 지양하라는 이유도 숨을 참으면서 이 갑상피열근을 닫게 되는데 이로인해 성문하압이 증가해 두성 발성을 저해하기 때문이었다.

성대가 상연진동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이 근육을 살짝 닫아 성문하압을 증가시켜 성대가 중연까지 붙게 만들어 두성의 소리가 일반적인 흉성처럼 강하게 들리게 하는 것.

이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믹스보이스(미들보이스)의 최종이론이다.

갑상피열근과 윤상갑상근은 반비례 관계에 있다.

갑상피열근을 닫으며 연습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보컬 프라이(Vocal fry)가 있는데 유튜브에 검색하면 어떤 소리인지 알 수 있다

주온소리와 같이 '끄그극' 소리를 갑상피열근을 닫아 내는 것이다.

이 보컬 프라이를 이용해 음의 최저점에서부터 두성구까지 끌어올리는 훈련을 진행한다.

문이 닫힐 때의 끼이익 소리를 흉내내는 것처럼 말이다.

두번째로 첫 발음을 H 발음을 이용해 발성하는 것이다. 숨을 참듯이 소리내면서 갑상피열근을 닫음으로써 성문하압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두성의 패턴이 중연까지 붙일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신구 선생님의 '니들이 게맛을 알어?' 같은 느낌이랄까..)

참고) 엠씨더맥스 이수의 소리를 따라하면 도움된다. 발음 하나하나가 갑상피열근을 자극해 높은 두성에서도 소리를 흉성화시키려 하는 습관이 있다.

성구배치도
성구배치도

출처 - 카페 남도현 발성법

중성구를 강화시키는것이 중요하다. (C4에서 F4까지)

음이 올라갈 수록 두성의 진동 패턴에서 소리를 흉성화시키는데에도 한계가 있다.

굳이 너무 높은음까지의 스케일 연습을 하는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음이 높아질수록 자연스레 성대는 상연쪽으로 성대가 붙어감으로써 흉성의 비율은 적어진다.

다음에는 후두 내리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한다.

 

05) 후두 내리기의 중요성 ( 목열기, 성대 내전 등 )

이전 포스팅에서는 미들보이스를 만드는 얘기를 했다. ​ ​ 후두를 내려야 한다 vs 안내려도 된다의 논쟁은 항상 끊이질 않는다. ​ 보통 올바르지 않는 발성으로 인해 후두가 올라가고 그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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